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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도쿄, 스마트시티가 바꾸는 직업군

by 아스트로이드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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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는 도시 인프라에 IT, IoT, AI 등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도시 모델입니다. 2025년 현재, 서울과 도쿄는 각각의 방식으로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며 다양한 산업과 직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기술 기반 직업군의 확장과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과 도쿄의 스마트시티 전략을 비교하고, 그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거나 변화하는 직업군을 분석합니다.

서울의 스마트시티 전략과 디지털 직무 확장

서울시는 '스마트서울(Smart Seoul)' 비전을 바탕으로 디지털 행정, 스마트 모빌리티, AI 기반 시민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행정타운’을 조성하고, 공공 데이터를 개방·공유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도시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행정 의사결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시 데이터 분석가’, ‘공공 AI 기획자’, ‘스마트 교통 관리자’, ‘IoT 센서 관리자’ 등 새로운 공공직 기반 디지털 직업군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간 부문에서도 스마트시티 구축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시스템 엔지니어, 클라우드 관리자, 사이버 보안 전문가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고령자 대상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라 UI/UX 디자이너, 챗봇 설계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역량 교육사업’과 '시민참여형 도시 설계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육·컨설팅 분야에서도 새로운 역할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도쿄의 스마트시티 구조와 산업형 직업 변화

도쿄는 'Society 5.0' 전략에 따라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있으며, 기존 도시 인프라에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산업 중심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시 내 대형 스마트 재개발 프로젝트(예: 도시재생스마트시티, 하네다이노베이션시티 등)는 민간 대기업과 협력하여 기술 중심 신도시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스마트시티는 주로 제조업, 물류, 교통, 헬스케어 분야에서 자동화와 데이터화를 중심으로 직무 변화가 두드러지며, 대표적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매니저', '디지털 물류 엔지니어', '의료 AI 분석가' 같은 전문 기술직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 교통 시스템의 자동화와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스마트 교통 네트워크 운영자’, ‘자율주행 모빌리티 컨트롤러’ 같은 기술·운영 융합 직무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쿄는 고령화 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케어 기획자’, ‘로봇 재활 트레이너’ 등 헬스테크 기반 직종의 확장을 추진 중이며, 스마트시티가 인간 중심 복지를 추구하는 방향으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두 도시가 공통으로 만드는 미래 직업군

서울과 도쿄의 스마트시티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도입과 도시 구조의 재설계라는 공통점 속에서 새로운 직업군을 함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장 뚜렷한 공통점은 **도시 데이터 기반의 정책 결정과 서비스 구현**이라는 점에서, ‘데이터 시티 플래너’, ‘도시 알고리즘 엔지니어’, ‘공공 데이터 시각화 디자이너’ 등은 양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시티가 고도로 연결된 기술 시스템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 관리’, ‘도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 ‘통합 플랫폼 운영자’와 같은 **IT 통합형 직무**가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 기반의 스마트시티 정책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시민 커뮤니케이터’, ‘스마트시티 홍보 기획자’ 등 **소통 기반 직무**도 함께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시티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할과 일자리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으며, 미래형 직업군의 실험장이 되고 있습니다.

결론: 스마트시티는 도시만이 아니라 일자리도 바꾼다

서울과 도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서, 서로 다른 전략과 특성을 기반으로 도시 환경과 일자리 구조를 동시에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기술에 대한 이해, 데이터 기반 사고력, 시민 중심 서비스 기획력입니다.

앞으로 스마트시티는 세계 모든 도시로 확산될 것이며, 이에 따라 직업의 정의, 직무의 범위, 필요한 역량 또한 지속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변화하는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학습이 아니라 **도시와 기술, 사람을 연결하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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